목재산업강국 부활을 위한 전략 <下>
목재전략산업 육성 -공업화 목조건축, 홈센터, 친환경방부산업
블루오션 창출 -신재생에너지, 나노기술이용산업, 미생물정화산업

둘째, 목재전략산업을 육성하자는 것이다. 기업내부 역량을 감안한 경영의 선택과 집중처럼 목조건축산업을 우선 육성하자는 것이다. 목조건축은 목재를 부가가치 높은 용도로 가장 다양하게 대량 이용할 수 있다. 목조건축이 활발한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뉴질랜드, 스칸디나비아국가 모두 임업 강국인 이유가 그 때문이다. 목조건축이 콘크리트조, 철골조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프리커트공장에서 CAD/CAM로 목구조 부재를 가공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하는 공업화 목조건축사업이 대안이다. 일본은 전국적으로 800개의 프리커트공장이 가동되면서 80%이상 재래공법으로 축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목조건축의 경쟁력이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고 일본산 원목 경쟁력도 동시에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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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노령화 퇴직자 연금시대를 맞아 고층아파트 대체 주택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경쟁력 있는 프리커트 기둥-보 형태의 한국형 목조건축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목조건축이 확대 보급되면 신·개축 및 수리용 건자재 유통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때에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대형할인점 형식의 건자재 유통산업(홈센터)가 전략산업으로 부각될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건축재 유통사업에 국내 타 분야 민간기업이 나서고 있다. 우리 목재업계도 민간기업 투자와 정부인프라 지원에 의한 육성방안을 가시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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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생태공원과 하천의 복원,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와 경관개선사업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토목·조경용 야외 시설재 목재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야외시설재 가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방부산업의 친환경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CCA대체 친환경 방부약제의 개발과 방부처리목재의 품질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입방부목재에 대응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업계는 임가공 위주에서 브랜드화생산 체질로 전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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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래 성장동력 목재블루오션을 창출해야 한다.  목질바이오에너지 개발 사업은 기후변화협약 차원의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서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전폭적인 정부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바이오에탄올을 수송연료용 수요의 20%를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의 파티클보드제조사인 도쿄보드공업(주)은 바이오에탄올 콘소시엄사업에 투자하였다. 목재를 원료로 이용하는 보드제조업체가 세계 최초의 폐목재 바이오에탄올 에너지사업으로 다변화한 것은 우리 목재산업이 벤치마킹해야 할 블루오션 창출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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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발수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한 나노 WPC, 자동차, 전자통신 부품소재에 이용될 나노목탄, 나노셀룰로스는 나노기술(NT) 접목으로 개발될 대표적인  신소재이다. 건강과 지구환경시대에 BT를 이용하여 오염된 공기와 수질, 토양 정화사업도 목재분야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련 VOC 저감 목질자재와 친환경 접착제 개발 사업은 경제성 여부에 따라 시장규모가 대단히 큰 블루오션이다. 폐탄광지 유출수의 중금속 오염과 쓰레기매립지 침출수, 축농가의 유기폐기물, 도시하수의 환경호르몬의 정화사업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질칩과 목탄의 흡착 여과성능에다 산림미생물의 물질분해 성능을 결합한 미생물정화(mycoremediation) 엔지니어링사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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