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수출 올해 150만㎥까지 증가할 듯

중국의 보드류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보드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2001년 보드 총생산량은 2,111만㎥로 전년대비 5.47% 증가했다. 이중 합판이 904만㎥(전년대비 8.87% 증가), 섬유판이 570만㎥(전년대비 10.82% 증가), 파티클보드가 345만㎥(전년대비 20.14% 증가), 기타 보드류가 292만㎥ (전년대비 40.5% 증가)였다.
특히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국산 합판은 수출량 면에서도 큰 신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7만㎥의 수출고를 올린 중국산 합판은 올해 150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도 지난해 904만㎥에서 1,100만㎥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의 목재산업이 발달하면서 중국의 목재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이 되면 중국 전체의 목재 수요는 2억9,130만㎥로 1999년 수요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세계 최대의 목재수입국으로 보드류 수출국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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