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식
 
 
2006 규슈지역 삼나무 생산량 전국 1/3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정리한 2006년의 삼나무 소재생산량은 규슈(九州) 7개 현(縣) 합계가 279만7000㎥(전년대비 1.1% 증가)로 전국 805만9000㎥의 34.7%(전년대비 1.0% 감소)를 차지했다.

삼나무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나가사키현(長崎縣)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3만㎥를 생산했으며 그 다음으로 가고시마현(鹿兒島縣)이 5.6% 증가한 26만5000㎥를 생산했다. 미야자키현(宮崎縣)은 1.3% 증가한 111만9000㎥로 16년 연속 일본 내 1위가 됐다.

삼나무 소재생산량이 전년실적을 밑돈 지역은 후쿠오카현(福岡縣)뿐이며,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한편 편백 소재생산량의 경우 규슈(九州)지역 7개 현(縣)의 합계는 43만2000㎥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사가현(佐賀縣)이 30.4% 증가한 30만㎥, 나가사키현(長崎縣)이 25% 증가한 20만㎥로 서규슈지역에서의 성장률이 높아졌다.

금년 규슈(九州)의 국유림 목재판매량은 전년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민유림의 출재동향이 활발한 원목수요를 지탱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지역, 국내산 낙엽송 가격 급상승

 국산재 사용율 30%대의 공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합판제조업체에게 국산재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합판용 국산재 원목가격은 각 지역의 재료 특성과 소재생산량, 제재와 집성재 공장 수나 입지 조건 등 여러가지 요소가 얽혀 있어 한마디로 말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서쪽지역은 높고 동쪽지역은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북 3개 현에서도 2006년 가을부터 금년 봄에 걸쳐 합판용 국산재 삼나무의 원목가격이 3∼10% 인상됐고, 국산 낙엽송은 14∼15% 정도 인상됐다. 인상의 원인으로 2006년 가을부터 제재용 원목가격이 급상승해 합판용과 제재용으로 원목을 분류하는 비용 이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과 산지측에서 “합판용 원목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공급량의 증가가 어렵게 돼 있다”라는 견해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특히 국내산 낙엽송은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2003년 대비 20% 정도 인상됐다. 제조업체들은 “국내산 낙엽송은 러시아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 러시아재를 대체해 표판으로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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