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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의 에너지회사인 메르디앙 에너지(Meridian Energy)社가 팔머스톤노스(Palmerston North)시 근처에 풍력발전기지 건설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경매 사이트인 ‘트레이드미(TradeMe)’에 내 놓음으로써 뉴질랜드에서 탄소배출권의 본격적 상거래가 개시됐다. 이번 경매는 1차적으로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의 가치 및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시험키 위해 시도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산주협회는 탄소배출권의 거래는 자유로운 시장 하에서 임업생산자들과  탄소배출권 수요자들간에 저가의 직거래가 가능해야 하며 정부정책이 이를 뒷받침해야 함을 강조했다.


플레쳐 빌딩(Fletcher Building)사는 최근 한국 동화기업그룹 계열사인  동화파티나NZ(Dongwha Patinna NZ)의 사우스랜드 마타우라(Southland, Mataura)소재 MDF 공장의 지분 20%를 인수하였으며, 2009년이나 2010년에 추가로 30%를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까지 부여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공장은 동화홀딩스가 2005년 8월 레이오니아 뉴질랜드(Rayonier New Zealand)로부터 인수한 것으로, 작년 플레쳐 社의 타우포(Taupo) 공장이 화재로 소실된 이래로 플레쳐 社의 ‘라미넥스(Laminex; 가공 MDF 브랜드)’ 생산용 MDF를 공급해 왔다.


제재기술에 관한 국제전시회인 ‘SawTech 2007’이 호주 멜버른(Melbourne, 11월21~23일까지)과 뉴질랜드 로터루아(Rotorua, 11월26~28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10년 이상에 걸쳐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스웨덴, 핀란드,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호주 및 뉴질랜드의 제재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제재능력의 향상에 필요한 새로운 설비, 기술 및 공정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최근 발행된 호주의 인공조림에 의한 원목공급 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호주가 연간 생산하는 원목 2600만㎥가운데 약 2/3(2005/2006년의 경우 1800만㎥)가 인공조림에 의한 것인데, 이러한 인공림 원목 생산량이 2010년에는 지금보다 67%나 늘어난 30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수종 및 용도별로 보면 활엽수 펄프목이 전체의 46%, 침엽수 제재용 원목이 35%,   침엽수 펄프목이 18%, 기타 활엽수 원목이 1% 등의 순서이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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