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니·말련 3국 합판회의 개최
2007년 인도네시아 합판수출 200만㎥ 예상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국 합판회의가 9월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돼 수급조정을 위한 감산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해 연말을 목표로 가격회복을 도모하게 됐다.


일본목재수입협회, 인도네시아 합판협회(APKINDO), 말레이시아 합판생산자협회(MPMA)와 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가 참가한 3국 합판회의에서는 일본 합판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연내에는 수급조정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세이호쿠를 비롯 주요 합판제조업체의 감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합판제조업체도 일본용에 대해서는 수출이 저조해 감산하고 있다.


또 작년과 달리 수출가격이 하락해 채산성을 밑도는 적자조업을 하고 있다는 견해가 양측에서 보고되었다. 앞으로 우기에 접어들기 전에 이미 9월13일부터 단식에 들어갔고 10월13과 14일이 이슬람의 정월이기 때문에 “9월에 20%, 10월에 50%가 감산될 것이다”라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발언도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연말을 맞이하여 생산량이 한층 더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수출가격을 빠른 시일 내에 회복시킨 후 연내에 다시 의견을 교환하려는 의향이 산지 측으로부터 제시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합판협회가 밝힌 금년 상반기의 합판수출 실적은 85만㎥(SU$4억5500만)로 연간 200만㎥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최전성기에 연간 800만㎥ 이상을 수출했으나 2006년에는 290만8000㎥ 정도에 불과했다. 금년 상반기의 합판수출에서 일본용으로 34만8000㎥, 중동용은 20만㎥ 정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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