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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하드우드, 차세대 가구공방 수종 배성민가구_사이드테이블 DIY공방의 대표수종 스프루스 집성판의 가격상승과 불안정한 공급, 품질저하 등으로 인해 공방의 수종 교체주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받는 차세대 목재 중의 하나가 바로 아메리카 하드우드. 미국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AHEC) 측은 “DIY가구공방의 활성화로 인해 점차 고급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근래 들어 특히 고급가구 소재로써 아메리카 하드우드가 차별성 있게 선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하드우드는 예로부터 고급 목재가구를 제작하기 위한 대표소재로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파인아트의 한 장르인 스투디오 퍼니처(공방가구)에서도 아메리카 하드우드는 조지 나카시마, 알퐁세 마띠에, 로젠 소머슨, 애크 폴렌, 리치 테넌, 존 켈리 등 저명한 가구 디자이너의 오랜 파트너가 돼왔다. 미국은 특히 나무가 자라기에 좋은 기후와 토질을 갖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보다 나뭇결이 아름다운 하드우드가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아메리카 하드우드 가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분당의 유니크 마이스터 고영규 실장은 “완성품을 대조해 봐도 소프트우드 가구와 아메리카 하드우드 가구는 퀄러티가 다르다. 아메리카 하드우드 가구가 고가임에도 이것을 고집하는 고객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져가고 있고 또 공방을 통한 가구는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물려주는 가구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원인이 크다”고 바라봤다. AHEC 안경호 소장은 “현재 국내에서 DIY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메리카 하드우드는 DIY가구시장이 존속하는 동안 가장 선호되는 소재로 남을 듯한데, 소비자들은 최고의 가구를 얻기 위해 최상의 목재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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