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시공물량은 상업용, 임대용을 포함 2,000세대 이상

건설협회, 통계청 집계로 2002년도의 목조주택 물량은 1,600세대를 주거용으로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순수목주조가 아닌 복합구조(조적/목조, 콘크리트/목조, 스틸/목조)의 형태로 시공하거나 혹은 비전문시공업체의 신고에 의해 시공되어 신고되지 않거나 목구조로 구분되지 못한 물량을 합계하면 2,000세대를 휠씬 넘는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자재 매출업체와 국내 주요 목조주택 자재수입업체들을 예로들면 이들업체 직수입업체 5개업체(나무와삶, 삼양우드, 삼익산업, 쎄쩌, 홈우드 등)의 경우 지난해 매출신장은 거의 30%에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업체의 경우에는 품목에 따라서 두배 가까운 매출신장도 있었다.

그러나 표에서 보듯 2년 연속 목조주택의 허가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년도 목조주택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던 펜션주택 등 대형평형의 주택들의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에 동수에 비해 연면적은 더 커졌어야 했다. 현재 집계되고 있는 목조주택의 허가 및 시공에 대한 집계가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편 최근에는 인터넷과 홈페이지를 이용한 목조주택의 상담과 홍보등이 업체별로 활발하다. 뿐만아니라 하우징페어 또한 목조주택분야를 위해 별도의 전시회가 매년 2, 3회씩 개최되고 있다.

일반인과 업계의 높아가는 관심속에서 일본의 이색적인 목조주택 사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위크앤드홈즈(weekend-homes.com)는 2000년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사이트다. 일본의 목조주택시장은 그 역사가 깊고 대형의 전문건설 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인터넷 홈페이지가 가지는 위력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었으나 지난해에 이 홈페이지의 전속시공사로 지정된 시공사는 한해 시공실적이 5,000세대나 된다고 한다. 

그러한 시공사라서 20년이라는 사후보장도 가능하다. 

이 사이트가 특이한 건 목조주택을 짓고자하는 사람들이 가족사항과 직업, 연령, 원하는 주거지역과 형태 등의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최대 300개가지의 목조주택 시공업체와 설계사무소가 입찰을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유명 건축설계자의 설계와 도안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렇게 참여한 입찰 목록에서 건축주는 선택을 하게되고 홈페이지는 그 선택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을 가지고자 하는 건축주에게는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갈수록 품질과 서비스가 문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의 목조주택 제공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들의 차별화된 작업들을 기대해본다.     


※ 목구조 주거용 건축허가면적  및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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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점       연멱적(천m3)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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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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