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침엽수제재공장 현황

미국 국무성은 최근 ‘프로필 2007 미국 캐나다침엽수 제재공장’을 정리했다. 이것은 미국과 캐나다의 침엽수제재 생산 실태를 나타낸다. 동 조사에 의하면 미국 캐나다의 침엽수제재 총생산능력은 806억800만BM(1억9020만㎥=Nominal, 실제재적환산 추정 1억3000만㎥)에 달한다. 총 공장수는 990개로 1000개를 밑돌고 있지만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투자가 진행되어 1개 공장 당 생산능력이 대폭 증가되고 있다. 제재회사 중 최대기업은 ‘웨스트프레이저 팀버’(BC주)로 60억1300만BM이며 오랜 기간 동안 1위를 유지해 온 ‘웨어하우저’를 상회했다.

동 조사는 미국 농무부의 산림청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캐나다 모든 주의 제재공장을 대상으로 생산능력과 생산량을 집계하고 있다.

2007년의 미국 캐나다 침엽수제재 총생산능력은 1억9020만㎥(Nominal)이다. 공장수는 2006년의 1018개에서 28개 감소하여 1000개를 밑돌았으며, 취업자는 약 9만3000명이다. 생산량은 2006년 시점에서 1억7070만㎥(동)이고 공장의 가동률은 89%(2006년의 93%)이다.

생산능력 내역은 미국이 1억300만㎥(동)이고 캐나다가 8700만㎥(동)이다. 10년전인 1998년대비 미국이 14.4% 증가했고, 캐나다가 22.5% 증가해 전체적으로 18.0% 증가했다. 이 가운데 BC주는 4460만㎥로 캐나다 전체의 51.3%를 차지한다. BC주는 1995년 대비 25.3% 생산능력이 확대됐다. 그 외의 캐나다는 4220만㎥로 동 37.9%가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남부가 4900만㎥로 동 31.7%가 증가했고 서부가 4950만㎥로 동 20.4%가 증가했다.

미국 캐나다 모두 주력 산지의 생산능력 확대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계속된 역사상 최장기의 주택호경기 영향으로 각 주요 산지가 제재공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BC주 내륙지와 미국 북서부 연안에서 ‘슈퍼 밀’이라고 불리는 거대 제재공장이 잇달아 탄생했다. 하지만, 2006년을 마지막으로 미국 주택활황이 끝나 급속히 확대된 제재 연간생산능력과 수요의 차이가 일시에 확대되어 현재 심각한 시황 침체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생산능력 삭감이라는 형태로 수급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개 공장 당 제재생산능력은 8140만BM(19만㎥=Nominal, 실제재적환산 추정 13만㎥)이다. 다만, 기업간 격차가 발생되고 있어 미국 캐나다의 상위 20개 회사는 평균 1억7250만BM(41만㎥=동, 동 28만㎥)임에 비해 20개 회사를 제외한 평균은 5030만BM(12만㎥=동, 동 8만㎥)으로 규모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미국 캐나다의 대형 침엽수 제재업체 중 2007년 ‘인터네셔널 페이퍼’의 미국 13개 공장을 매수한 ‘웨스트 프레이저’가 1위로 부상했다. 대조적으로 2위인 ‘웨어하우저’는 여러 개의 공장을 폐쇄하여 생산능력이 저하되고 있다. ‘애비티비’는 작년 10월말에 ‘보워터’와 통합하여 제재부문의 생산능력이 30억BM을 초과했다. ‘인터포’는 ‘포프’ & ‘톨보트’(제20위)의 BC주 2개 공장을 매수할 전망이며 이것이 완료되면 18억BM 규모로 확대된다. 상위 20위 회사의 1개 공장 당 평균생산능력은 캔포사가 2억7450만BM(65만㎥=동, 동 44만㎥)으로 가장 크다.

상위 20개 회사의 생산능력은 434억7600만BM(1025만㎥= Nominal, 실제재적환산 추정 700만㎥)으로 미국 캐나다 전체의53.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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