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목재소식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난관 봉착
뉴질랜드 정부가 금년 중에 임업부문부터 단계적 시행 착수키 위해 의회 승인을 추진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regulations)에 대해 임업을 비롯, 목축 및 낙농업, 광업, 관광업 등 각 업계가 제도의 조기 실시 및 내용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야당인 국민당(National Party)이 승인거부 의사를 밝히고 나서고 있어, 예정대로 실시할 지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언슬로 원 그룹, 대대적 임업회사 매입
뉴질랜드 유수의 목재회사 그룹인 언슬로 원(Ernslaw One)은 자국 내 타라나키(Taranaki) 및 왕거누이(Wanganui)지역에 소재한 두 개의 임야(면적 3895ha 및 1만58ha)와 탕기와이(Tangiwai)제재소 및 윈스톤 펄프(Winstone Pulp)사 등을 매입하기 위한 허가를 획득했다. 취득가격은 총 1억1700만(뉴질랜드)달러에 달한다.
호주의 임업생산 동향 및 전망
호주의 농림수산부 장관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임업보고서에 의하면, 2005~2006년 중 호주의 임산물 매출액은 5년 전에 비해 10% 신장된 190억(호주)달러에 달한 반면, 이 부문의 무역 적자는 2001~2002년의 17억 달러에서 2006~2007년에는 19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 밖에 동 보고서에서 밝혀진 몇 가지 주요 사실을 보면, △과거 5년간, 조림면적은 163만ha에서 182만ha로 늘어났다. △현재 원목 공급의 2/3는 인공조림에 의한 것이다. △과거 수년간 침엽수 조림면적은 별 변동이 없었으나, 활엽수의 조림면적은 2000년의 50만3000ha에서 2006년에는 80만7000ha로 대폭 증가했다. △펄프용 원목의 공급은 침엽수가 55%, 활엽수가 45%를 점한 반면, 제재용 원목의 공급은 98%가 침엽수였다. △현재의 조림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인공조림으로부터의 침엽수 생산은 거의 절정에 달한 반면, 활엽수 생산은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14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2008년 6월1일 제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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