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도 수요감소 예상…생산 더 줄 것

미국과 캐나다의 제재산업은 신설주택용을 중심으로 급격한 수요 감소에 직면해 2008년 제재 생산과 출하가 모두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제재목 생산량은 528억BM(전년대비 18.5% 감소, 약 8500만㎥)에 머물러 198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09년에도 미국 신설주택 착공이 50만호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2008년을 상회하는 수요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미국 캐나다 산지 모두 한층 더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08년 미국과 캐나다의 제재 출하량 528억BM 중에서 미국은 290억BM(동 16.7% 감소, 약 4600만㎥)을 생산했으며, 캐나다는 238억BM(동 20.5% 감소, 3800만㎥)을 생산했다.

미국 산지에서는 남부지역이 12.6% 감소에 머문 것에 비해 북서부 연안산지가 75억BM(동 1200만㎥)으로 22.3% 감소했다.

캐나다에서도 특히 BC주는 119억BM(2250만㎥)으로 23.1%나 감소했다. 업체별 제재생산 1위는 미국에서는 웨어하우저사로 나타났고, 캐나다에서는 웨스트프레이저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캐나다 전체로는 웨스트프레이저가 49억6000만BM(800만㎥)으로 웨어하우저의 44억5100만BM(710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생산량에서 캐나다의 제8위인 뷰캐넌럼버(Buchanan Lumber)는 최근 자금융통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제재업체 모두 수익 악화가 심각해 대규모 손실을 계상한 대형업체도 적지않으며, 계속해서 각 사의 경영동향이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상위 10개 회사가 미국 제재생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7%이고 상위 20개 회사는 57.2%에 해당한다. 캐나다는 상위 10개 회사에서 61.4%가 생산되고 있으며, 20개 회사에서 71.8%가 생산되고 있다. 미국·캐나다 모두 대형업체의 점유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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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목재신문

[2009년 4월16일 제2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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