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공업화, ‘어떻게 이룰까?’

산과원, 2일 국제 학술심포지엄개최

목조건축 산업은 지난해 모든 건설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가운데에도 나홀로 플러스 성장을 하는 등 국내건설시장의 다크호스로자리잡았다. 이는 목조건축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과 공급력 확대, 기술 확보 등 양적·질적 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목조건축 업계는 향후의 과제로 ‘대중화를 통한 시장확대’를내놓고있으며, 각계에서는 이를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국립산림과 학원(원장 최완용)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공업화 목조건축국제학술심포지엄’을개최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전북대학교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탈리아 임업연구원장 Ario Ceccotti 박사가 ‘공업화 목조건축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일본산림 총합연구소 목재특성연구영역장 Mario Tonosaki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박사, 캐나다 팀버시스템대표 Gary C. Williams 박사, 대한주택공사김종언차장, 독일Karlsruhe 대학Hans J. Blass 박사, 일본직업능력개발대학교 Matsudome Shinichiro 박사, 서울대학교 환경재료과학전공 이전제교수의 주제 발표가진행된다.


심포지엄은 2일‘목조건축 환경성 평가 및 한그린프로젝트’,‘ 공업화 목조건축 사례연구’,‘ 공업화목조건축의활성화방안’의 3개주제를 놓고 진행되며, 지정토론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용인 아펠바움, 여주 프리컷 가공 시설, 광릉 의한그린을 견학하는것 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측은 “우리정부는 국정과제로‘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면서, ‘그린홈 2 0 0만호 보급’이라는실행계획을추진하고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 받고있는 목조건축산업은기후산업으로발돋움할것으로전망되고 있다”며“ 금번국제학술심포지업은 우리나라 와유럽등의 전통과 철학, 공업화 목조건축에 대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정부가 함께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심포지엄을개최하게됐다”고전했다.

     2009년 4월 1일 제 221호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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