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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짜맞춤‘은못을이용하지않고 목재 나판을 서로 짜맞춰 한옥이나 목 가구를 만드는기술로 1천년을 전해내려온 우리의 전통 기법이다. 이같이 우리 선조들의 목공노하우를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DIY 목공방(대표 유오현)이 있어 만나봤다. 전통‘짜맞춤 기법’전수 나비우드 유오현 대표는 1 9 9 0년 現우드워킹 아카데미 제갈재호 선생의 문하생을 입문한 후 각종 목공예 대회에 출전하면서 뛰어난 성적을거뒀다. 그후 9 3년국립서울산업대조형학부 시각디자인을 입학, 목공예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유 대표는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가구디자인과에 파견근무시기술지도를 역임했으며, 건설사 등 조형물 다자인과 인테리어공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으로 2 0 0 4년연세대에서 나비우드 가구디자인실 운영을 시작, 2 0 0 6년 본격적으로서울 광진구자양동에 나비우드의 상호를걸고 목공방을 운영했다. 나비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전통짜임가구제작’이다. 유 대표는“짜맞춤으로 만든 가구는 못을 이용한 현대식 가구보다 훨씬 아름답고 견고하다”며 이를 계승, 전승하기 위해 앞장서고있다고말했다. 공방은화요일~일요일 까지오픈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 0시부터오후 1 0시까지이다. 교육프로그램은취미반( 1 2개월)과 창업반( 1 8개월)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수업은오후2시부터오후6시까지이다. 교육시간외 1 0시까진 자유시간으로 마음껏 작품활동을 펼칠수 있다. 가장 기초가되는 수공구 사용부터 기계 사용법 등 차근차근 익힘 으로써 안전을 최소화 하고 있다. 장부짜임, 연귀맞춤법, 반턱가공법 등 짜임법을 통해 실습이 이뤄진다 일반인 대상‘무료교육’실시 나비우드는 무료 목공강의를 개최함으로써목공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타 공방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템 중에 하나. 매달첫째주1일날 나비우드카페 공지란을 통해진행되며, 매달둘째주토요일에실시한다. 선착순 2 0명까지라 전날 새벽부터 발을 동동 구르는 회원들이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 1년간의 무료강의 내용을 상세하게 올려 놓음 으로써 수업의 호응은 더욱 높다. 단, 작품 제작시소요재료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매년 전시회 개최로 능력 향상 나비우드는 공방회원을 대상으로 목공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 맞이 하는 전시는 총 2 0명이 참가하며, 약 2 7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매년 전시회에 참여한 나비 우드 회원들의 경력은 놀랍게도 길어야 1년. 불과 짧은 교육기간이었지만 그들의 열정과 땀은작품속에고스란히담아낸다. 소개된가구와 생활용품은 현대생활에서 사라져가는 전통가구의 제작기법인 짜맞춤 기법을 응용한것으로 그가치는 매우높았다. 작품에 사용된 소재는 월넛, 체리, 오크 등 하드우드 제재목이 주요 사용된다. 유오현 대표는“전시에 임박해서는 참가자들은 밤낮 없이 작품에 몰두하는 등 최선을 다해 임한다”며 열정과 그 노력의땀은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젠, 열혈목공매니아 취미로시작한목공수업이이제는목공D I Y에 매진하는 열혈 목공 매니아다. 내가 사용할 가구, 내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를 내 손으로 직접, 다른 가구들과는 다르게만들 수 있다는 것이가장 큰 매력이다. 불과 1년 2개월의 경력이지만배워본사람이라면 그매력에빠질 수밖에 없다. 나비우드 섬세함에 뿅~ 가족적인분위기, 공방이용의자유로움은 교육생으로하여금굉장히만족스런부분 중 하나다. 현재 퀼트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김경아 회원은 나비우드의 꼼꼼함과섬세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목공D I Y를 알게 됐고, 앞으로퀼트와나무가결합한 D I Y샵운영을준비할계획이다. 완성품보면뿌듯 6 ~ 7년간 일반생활D I Y가구를만들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안영기 회원은 우리 전통 짜임가구의 기초와 양식 등 전통목공을 배우기 위해 다시 문을 두드렸다. 사실 고가구 제작법을 배우기는 쉽지 않지만, 나무를 깍고 홈을 내고 다듬는 과정을거치면서완성품을손수짰을때 뿌듯하다고말했다. 최효정기자 jjung@woodkorea.co.kr [2009년 7월 16일 제 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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