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코너 #1 전원주택 내부 칼라 디자인 시공편
 

▶양평 서후리 목조주택 사례

자신 심리와 칼라의 상관관계, 색채 치료등 이제 우리의 생활곳곳에 색채의 활용빈도는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집안 내부 인테리어도 사용하는 이에 맞게 각 방별로 칼라를달리해 시공하고, 그에 어울리도록 가구나 소품도 새롭게 리폼하기도 한다. 페인트는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페인트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듯 하다. 실제 외국에서는 페인트 문화가 일찍자리 잡아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페인트를 이용해 집, 가구등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이 페인트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페인트를 어려워한다. 이러한 페인트와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Bristol & Decorator Center에서는 이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칼라 컨설팅 및 DIY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러피안, 엔틱, 쉐비, 프로방스 등의 집안컨셉에 맞는 아이디어와 재료를 공급하고, 연령대, 가구와의 조화, 주변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칼라 컨설팅을 해주기도 한다.

▶양평서후리목조주택사례
양평 서후리에 위치한 목조주택이다. 산과 들을 주변 경관으로 하고 있는 이 곳은 자연과 어우러져 한적 하면서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따라서 그에 걸맞게 내부도 편안하면서 포근한 이미지의 칼라배색을 선택했다.

복층으로 되어 있는 실내의 전체적인 주조색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Light Khaki Beige를 사용해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느낌을연출했다. 가장많은시간을 머무는 공간이니 만큼 계속 봐도 질리지 않으며 보면 볼수록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칼라를 선택하는것이 좋다.

주방에는 글로시한 White 가구와 Yellow 타일이 한 벽면에 자리잡고 있다. 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달콤한 이미지를 나타내 줄 수 있도록 Orange 칼라를 한줄 포인트로 넣어 주었다. 주방에는 상큼하고 깨끗한 오렌지, 라임그린, 레드 등의 식욕을 돋우는 칼라를 사용하는 것이 음식의 맛도 좋게 하고 시각적으로도 맛스럽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손님들이 들러 쉴 수 있는 손님방의 한쪽 벽면은 Pink+Pupple+Yellow의 3색 배색의 스트라이프를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침대보의 모던한 이미지가 자칫차가워 보이고 지루해질 수 있으므로 이런 가구와의 조화도 고려해줘야 한다.

각 방에는 한 쪽 벽면을 포인트 개념으로 삼아 중채도, 중명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칼라를 사용했고, 나머지 벽면은 차분한 warm beige를 배색해 주었다.

2층의 부부침실에는 부부만의 특별한 공간을 위해 강렬한 Red와 Pink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