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od Market Group(이하WMG)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북미의 OSB와 합판산업은 향후 5년간 가격과 수요 측면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그 상승폭은 매우 천천히 진행 될 것 이라는 견해다.
 미국의 경제와 주택시장의 회복은 느리게라도 진행되고 있는 반면, 기업들은 상당한 생산량 감소 또는 생산중단을 단행했고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서 있다. 이는 합판, OSB 분야 가격회복에 의문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WMG의 5년간 전망으로 보면, OSB 시장의 수요공급밸런스는 2012년과 2013년에 더욱 낙관적이다.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이 완벽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OSB의 생산량회복은 물론 생산증대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WMG의 러셀 테일러 대표는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는 새로 지어진 OSB공장들에게 사업방향을 완전히 달라지게 했고, 공급과잉의 결과로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이던 OSB 설비들은 수요의 폭락으로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OSB 수요와 생산량은 2007년에서 2009년간 2006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0년 주택착공동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용 패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WMG는 OSB 수요가 2014년에는 현재의 두배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예상수준은 주택경기 하락이전의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의 OSB와 합판, 건설용 패널의 총 수요는 연평균 14%씩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The Timber Industry Magazine

[2009년 12월 16일 제 2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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