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하반기 업계동정 (2)
 
 
 
경북도, ‘한옥체험업소’ 지정·육성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고택·종택 등 기존 전통한옥을 활용, 선조들의 주거양식과 생활상을 몸소 체험하고 한옥의 우수성을 직접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체험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옥체험업’은 지난해 10월22일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관광편의 시설업으로 새로이 지정된 업종이다. 현재까지 도내 지정된 한옥체험업소는 전체 51개소(안동시 등 6개 시·군)이며 한옥체험업소는 우리 고유의 전통한옥에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등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일정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군에 신청하면 누구나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2004년부터 77개소의 전통한옥을 64억 원을 투입, 개·보수 했으며 사업비 8억 원으로 고택음악회, 전통혼례체험 등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도 병행,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전통문화체험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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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한진그룹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몽골사막에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7년 째 이어오고 있는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신입사원과 위메이드 소속 프로게이머 등 200여 명의 봉사단원이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가노르 사막 지역에서 포플러 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적십자연맹, 북한에 400만 그루 식재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지난달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방지를 위해 아카시아 나무, 잣나무 등 묘목 400만 그루를 북한에 심었다. 장소는 평안남도 덕촌 시나 함경남도의 함흥 시 등 산사태에 가장 취약한 지역 24개 군, 시의 38개 리다.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상주하고 있으며 9월에도 나무심기 운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2011년까지 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산과원 이선영 박사 세계인명사전 등재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소재공학과의 이선영 박사가 수퍼 나노종이 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년판에 등재된다.
이선영 박사는 목질재료를 이용한 고분자복합재료와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신소재 연구를 하며 지난 2년간 국내외 저명 학술지 SCI 8편, KSCI 1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30편의 국내외 학술발표는 물론 4개의 특허 등록과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선영 박사는 2009년에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로부터 나노섬유를 만들어 “금속보다 강한 수퍼 나노종이”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나노종이를 이용한 기능성 복합재료와 이온전지 세퍼레이터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이선영 박사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08,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 우수연구자상과 2010년 한국목재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2010년 8월 ‘세계 산림 연구 기관 연합회’ (IUFRO) 서울 총회에서 본상인 'Scientific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LG하우시스, PVC바닥재로 북미 공략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의 카펫 회사인 미국 ‘쇼’(Shaw)社와 PVC바닥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LG하우시스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쇼 영업·유통망을 통해 PVC 바닥재를 독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쇼는 웨렌 버핏이 CEO로 재임 중인 버크셔 헤더웨이사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연 매출액 40억 달러 규모의 바닥재 전문기업이다. LG하우시스는 OEM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알린다는 전략이며 2012년까지 연간 약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북미 PVC바닥재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북미지역은 여전히 카펫을 바닥재로 선호하지만 최근 카펫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진드기가 호흡기 질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PVC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 외에도 올해 12월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아트, 지역아동센터에 가구 기증
‘자연을 닮은 가구’ 인아트는 지난달 22일 논산시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을 돕는 지역아동센터 20개소에 약 1억 원 상당의 가구류 156점을 기증했다.
회사 측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인아트를 직접 방문해 아동들의 학습을 위해 필요한 가구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소 지역사회기여에 남다른 관심을 지녀왔던 인아트 엄태헌 대표는 지난해 10월 연산면 송정리로 인아트 공장을 이전해오면서 논산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가구류 기증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그해 12월, 연산면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좌탁과 입탁, 컴퓨터 책상 및 의자 등을 기증한 바 있다.
 

[2010년 5월 16일 제 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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