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섭 前 산림조합중앙회장 별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지낸 송동섭(82세) 前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에 치러졌으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이다. 송 前 회장의 유족으로는 딸 마리아와 사위인 정교민이 있다.

프라임팀버 현장사무실 오픈

프라임팀버(대표 이동우)가 지난 9일 북항에 현장사무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인천 서구 원창동의 한진3보세창고에 세운 현장사무실은 외부에는 데크재를, 내부에는 멀바우, 울린 등 프라임팀버 제품을 시공해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프라임팀버 이동우 대표는 “동구 송현동 산업용품센터에 위치한 본사와 창고와의 거리가 멀어 손님 접대 등에 있어 불편함이 있어 새롭게 마련한 것”이라면서 “나름 예쁘게 치장해 놓았으니 많은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조띠, 보급형 ‘빈티지 라지 10’ 출시

올해 상반기 이탈리아 가조띠사의 빈티지 플랜시아10(Vintage Plancia 10, 10T×140/155×1500~1900)을 선보인 플로라코리아가 타우너급 펜트하우스를 중심으로 유명 건설사 및 설계 디자이너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하반기 보급형 Luxury 신제품으로 빈티지 라지 10(Vintage Large 10, 10T×80/902×600~9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빈티지 제품은 기름칠을 한 듯한 표면에 미세한 기공이 있는데 이 기공들은 자연산 기름을 원료로 한 특수 제품인 빈티지 오일의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조띠 고유의 미세가공 마감처리는 긁힘을 최소화하고 목재의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완벽하게 복원시켜 살아 숨 쉬는 느낌을 준다. 가장 인기 있는 수종은 Quercia, Barrique, Armagnac 등이 있다.

 

 

본우드, 업계 최초 녹색인증 획득

합성목재 전문 생산기업 본우드는 지난달 28일 국내 합성목재 업계 최초로 국토해양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전문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본우드는 정부가 시행하는 녹색인증제에 기반해 ‘녹색전문기업’(제 GE-10-00004호)과 ‘친환경 외장용 합성목재 성형기술에 대한 녹색기술 인증서’(제 GT-10-0052호)를 함께 획득했다. 녹색인증제란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지난 4월14일부터 공동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인증, 녹색사업인증 및 녹색전문기업 확인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본우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은 지난 수년간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재 이용한 ‘목재체험행사’ 개최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제4회 수평선축제가 열리는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망상해변에서 우리나무를 이용한 목재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무로 제작된 야외탁자, 평의자 등 다양한 규격의 목제품 전시뿐 아니라 전문강사와 함께 간단한 목공구를 이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창작 소품을 만들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사용되는 목재는 목재유통센터의 국산목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목을 활용했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나무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많은 체험 중 단연 돋보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목재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를 찾는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푸른 바다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국산목재를 활용한 이색적인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산목재 홍보뿐 아니라 다양한 목제품 생산을 통해 우리나무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종건업, 친환경 외장재 ‘바로’ 출시

내외장재 전문기업 혜종건업은 독일 아게톤社의 신개념 친환경 외장재인 ‘바로(BARRO)’를 출시했다.

외장재 바로는 흙을 구워 만든 테라코나 소재의 외장재로 대리석이나 알루미늄, 나무를 이용한 외장재와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다. 기존에 출시한 제품보다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건물에 입체감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양을 통과시키면서도 썬 스크린 역할을 할 수 있어 현대적인 세련미가 돋보인다.

특히 색감이 아름답고 내구성도 강해 시공 후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또한 시공 시 레일에 걸거나 클립으로 고정함으로써 시공 및 보수, 교체가 간편하다.

 

 

산림청, 친환경 벌채제도 5일부터 시행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벌채 작업 시 산림생태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일정 수의 나무를 의무적으로 남겨둬야 하는 ‘친환경 벌채제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5ha 이상의 면적에서 모두베기 벌채를 할 경우 의무적으로 ha당 50그루 이상의 나무를 남겨둬야 한다. 하지만 5ha 미만일 경우에는 경관유지와 재해방지 등이 필요한 경우에만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시에 벌채(모두베기)가 가능한 면적은 기존 30ha에서 50ha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불량림에 대한 수종갱신 사업도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시켰다.

이밖에 1962년부터 나무에 쇠도장을 찍던 벌채지 경계표시목과 벌채 대상목에 대한 검인찍기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페인트 표시로 대체하도록 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도 개선했다. 산림청 과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벌채로 인한 환경피해가 줄어들고 국산목재 생산이 늘어나 산주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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