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티크와 핑카도 등의 시장이 7월 하순 들어서 조용해졌다. 7월 선적량도 지난달에 비해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5, 6월까지만 해도 매수세가 강하던 인도와 중국, 베트남 등에서 거의 구매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의 이러한 현상은 2010년 들어서 처음 있는 일이며, 아마도 7, 8월 가격이 최저가 될 공산이 크다.

7월 한 달간 이뤄진 미얀마 원목의 거래현황을 보면, 싱가폴이 85호퍼스톤, 태국이 283호퍼스톤을 수입해 갔을 뿐이며, 내수로 판매된 것도 214호퍼스톤에 불과했다.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티크 G-4 grade의 지난 6월 가격은 호퍼스톤당 2000유로(FOB, 1456USD/㎥)였으나, 7월에는 1590유로(FOB, 1130USD/㎥)로 22%나 떨어졌다.

핑카도 원목은 상등급 기준 610유로/호퍼스톤(FOB, 445USD/㎥)에 오퍼되고 있다. 케루잉과 같은 품질인 거젼 원목은 230유로/호퍼스톤(FOB, 170USD/㎥)에 오퍼되고 있다. 한편 바도욱 원목 4등급은 2400유로/호퍼스톤(FOB, 1745USD/㎥)에 오퍼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