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의 열대산 활엽수 목재 총 수입은 2009년과 거의 유사하다.(1% 증가) 2008년과 2009년 수입량이 줄어든 이후 일부 수종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레드 메란티와 자토바, 티크 수입량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에콰도르산 발사와 아카주 드아프리케와 이페 역시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2009년과 비교해 활엽수 몰딩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미국은 지난 5월까지 지난해 같은기 같은 비교해 4% 가량 줄어든 7100만USD의 활엽수 몰딩을 수입했다.

브라질산 자토바와 이페 몰딩의 수입은 모두 2009년에 비해 감소했으며, 각각 950만USD(-23%), 210만USD(-25%)를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산 꾸마루 몰딩 수입은 지난해와 비교해 8%가 감소한 190만USD를 기록했다. 반면 페루산 꾸마루 몰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5월까지 120만USD를 수입했다.

활엽수 플로링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나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제품에 있었다. 중국산 활엽수 플로링은 79%의 감소를 보였으며, 브라질산은 95만9000USD를 수입해 26% 감소, 말레이시아산은 86만8000USD로 31%가 줄었다.

한편 플로링 생산업자들의 활엽수 수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주거용 플로링과 스포츠용 플로링, 트럭용 플로링 분야에서 비교적 활발한 상황이다. 그러나 창이나 몰딩 제조업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고급건축용 창호의 수요는 경제 위기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미국 소비자들은 값비싼 활엽수를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마호가니와 같이 열대 수종의 수요를 자극하는 조금 덜 비싼 대체재로 좋아한다. 그러나 유럽으로부터 수입된 열대산 목재의 수요는 조금 예외다. 미국 달러에 대비해 유로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월부터는 가격에 약간의 움직임이 발견되고 있다. 이페의 가격 상승이 주춤하고 있으나, 유럽의 이페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출처: AFRICAN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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