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목재 문화 체험 축제 ‘2010 우드락 페스티발(Wood “樂” Festival)’이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대체 에너지 자원인 친환경 목재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그동안 일부 공방이나 단체 등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돼 왔으나 평소 도시민이 접하기에는 시간적 공간적 어려움이 있었던 여러 목공 활동은 물론, 해외의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까지 모두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행사에서는 목재를 이용한 큐빅 만들기나 퍼즐 맞추기, 나무 인형 만들기, DIY 가구 만들기, 나무 시계 만들기, 각종 액세서리 만들기, 나무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 체험과 함께 통나무 자르기, 목재 OX 퀴즈, 나무 볼링 등 이벤트 행사 및 관련 전시들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에도 목공에 있어 우리보다 앞서 있는 일본의 전문 목공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나무 동물 퍼즐(쿠미키), 우드 버닝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목공 활동이 소개되며, 우리 고유의 한옥 조립 체험과 더불어 행사장 중앙에서는 요술 나무(카프라), 우드 블록, 우드 볼, 나무놀이 체험 존이 설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콘크리트나 플라스틱 홍수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목재라는 자연 소재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이해 산림청 주도로 목재문화포럼이 주관하며, 관련대학, 협회, 업계가 참여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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