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원목 부족 상황이 2달간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비가 많이 와서 원목 벌채가 부진한 데다가 운재도 잘 되지 않고 있어 모든 품목에서 가격이 올라있다. 말레이시아 대부분의 합판 공장들이 원목 재고가 거의 소진된 가운데 현지 공장들의 매수세가 원목 가격을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도 원목 가격은 약간 상승세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메란티 정상목은 240$/㎥(FOB)에 오퍼가 나오고 있고, 카폴 정상목은 230$/㎥(FOB)에 오퍼되고 있다.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아가티스(정상목)는 240$/㎥(CNF)에 니아토(정상목)는 230$, 하드 MLH(정상목)는 190$에 오퍼되고 있다.

현재 사라왁-인천항 간의 선박운임은 41~42$/㎥ 정도다.한편 국내 시장 가격은 비수기라 보합세가 이뤄지고 있다. 아가티스 정상목은 재당 1300원(부가세 포함), 니아토 정상목은 재당 1200원(포함), 하드MLH 정상목은 재당 900~95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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