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산 티크원목 산지가격이 최근 몇 달째 보합세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5, 6월까지만 해도 강세로 치닫던 티크원목 가격은 7월 하순부터 약세로 전환되더니 8, 9월은 7월 하순과 같은 가격으로 강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인도는 티크원목 구매에 약간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구매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핑카도와 거전원목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

특히 거전(Gurjun)원목은 금년 들어 일찍이 찾아온 건조기후 때문에 강이 말라 운반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양곤(Yangon)시에 나와있는 거전 원목은 후레쉬하지 않아 바이어들이 구매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앞으로 티크원목은 인도가 계속 강세로 구매할 것이 예상되고 있지만, 다른 원목들은 판매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티크 G-4 grade의 지난 6월 가격은 호퍼스톤당 2000유로(FOB)였으나 7월에는 1590유로로 떨어졌고, 8월 가격은 1779유로로 다시 약간 상승했다.

핑카도 원목은 주로 태국이 수입해가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상등급 기준 610유로/호퍼스톤(FOB)였으나 8월 가격은 538유로로 떨어졌다. 거전원목(수출등급 기준)은 지난 7월에는 230유로/호퍼스톤(FOB)였으나 8월에는 221유로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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