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산 원목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발란스가 맞아있는 가운데,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일부 수종에 있어서는 약간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수종들은 보합세다.
샤펠(Sapele)과 시포(Sipo)원목은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5월 중순 가봉에서의 원목수출금지 조치가 도화선이 되어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은 카메룬과 콩고 브라자빌이 최근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산 제재목 역시 일부 특별한 규격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안정세다. 일부 지역의 제재공장들은 이번 4/4분기의 많은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바쁘게 가동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2010년 4/4분기와 2011년 1/4분기의 아프리카 시장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했다.

소비국가들의 경제회복이 들쭉날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원목/제재목 생산업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2011년까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부 유럽국가들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페인에서는 주택건설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2년간은 현재의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만일 세계 원목 수요가 갑자기 증가된다면 서부아프리카는 유럽에 수출하는데 있어서 동남아 국가들 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운반비가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쌀 것이고, 보다 짧은 시간에 딜리버리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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