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원목 산지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운재가 여전히 잘 안되고 있어 원목 부족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원목 부족현상은 좀처럼 해소될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8월에 비해 운재는 약간 증가했으나 주요항구의 수출원목은 아직도 부족한 상태이며, 현지의 합판공장들도 원목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부 합판공장들은 조업을 단출하고 있다. “어쨌든 필요한 원목이 집하되지 않고 있다. 선적도 가끔 취소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50% 정도의 원목 생산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수출업체들은 말하고 있다.

더구나 말레이시아 링깃의 USD 대비 시세는 9월 하순 현재 USD 1 = 3.1~3.15 링깃으로 연초보다 화폐가치가 10% 정도 상상했다. 말레이시아 화폐가치 상승에다가 원목 부족가지 겹쳐 사라왁 원모가격의 인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세기조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사라왁산 메란티 정상목(Yellow 중심)은 8월 가격 대비 10$ 인상된 USD 255/㎥(FOB)에 거래됐으며, 메란티 Small(Red 중심)원목도 5$ 인상된 USD 195/㎥(FOB)에 거래됐다. 사바산 원목은 사라왁산에 비해 가격변동이 거의 없으나 높은 시세로 고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타와우(Tawau)항의 카폴 원목은 8월 대비 5$ 인상된 USD 275/㎥(FOB), 케루잉 징상목은 USD 245~250/㎥(FOB), 화이트세라야 정상목은 USD 235~240(FOB)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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