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원목(침엽수원목에 한함) 수출세 80% 인상안은 푸틴수상이 대통령 재직 시에 발표한 것으로서 2009년 1월1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009년, 2010년 모두 연기돼 현행 25% 수출세가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의 경제발전부 엘비나 나비우리나 장관이 “침엽수 원목 수출세 80% 인상은 또 연기되어야 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발언에 대하여 아무 코멘트를 하고 있지는 않으나 푸틴 수상이 요 근래에 발언한 “미가공재의 수출 비즈니스모델은 없어져야 한다. 제재목, 종이, 펄프 등의 수출은 7%에서 13%로 증가되었고, 원목 수출은 4%감소되었다”는 발언 내용을 보면 기본적으로 원목수출에 대해서는 高 관세를 부과하여야겠다는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본의 러시아재 수입상사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같이 연말에 가서 침엽수원목 수출세 80% 실시를 연기한다고 표명할 공산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