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공사현장이나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을 하면서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미디어차저(media charger) GML 18-LI’을 선보였다.

보쉬의 신제품 ‘미디어차저’는 니켈 카드뮴전지를 사용하던 이전 제품과 달리 유사제품 대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접목시켰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가 고농축돼 동일한 크기의 기존 배터리 대비 약 평균 40%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며 중금속을 적게 사용하고 CO₂ 배출이 낮은 친환경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디어차저는 CD플레이어 장치를 없애고 USB 포트를 내장해 핸드폰이나 MP3, 카메라와 같은 외부장치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시켰으며 SD카드에 저장돼 있는 음악 또한 재생 가능하다. 더불어 20개의 FM과 10개의 AM 라디오 채널을 지원한다.

이밖에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요소들이 추가됐다. 전면에 두 개의 스피커만 있어 스피커 뒤 쪽에서 작업할 시 소리가 안 들렸던 이전 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4개의 스피커와 보조 우퍼를 장착해 소리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특히 소리출력이 10와트였던 기존 제품이 작업장 소음을 감당할 수 없었던 점을 보완, 20와트로 두 배 끌어올렸다. 게다가 튼튼한 알루미늄 롤 케이지로 감싸고 있어 외부충격에 강하고 궂은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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