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수요 증가가 캐나다와 미국의 생산업자들로부터 침엽수 목재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된 침엽수 목재는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다고 인터네셔날우드마켓그룹이 연간 조사를 통해 알렸다.

캐나다의 웨스트프레이저사는 지난해 북미에서 46억8천만 보드푸트의 침엽수 목재를 생산해 최대 생산업체로서 자리를 지켰다. 웨스트프레이저의 생산량은 북미 전체 생산량의 10%에 달한다.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은 웨어하우저사는 웨스트프레이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총 33억 보드푸트의 목재를 생산한 웨어하우저는 32억4천만 보드푸트를 생산한 캐나다 캔포사를 간신히 앞질렀다.

인터네셔날우드마켓그룹 측은 “지난해 북미 침엽수 목재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건은 중국과 일본이 주요 시장인 아시아로의 목재수출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2010년 초 북미 시장에 한 줄기 빛이 됐고, 2006년 5~6월 이후 볼 수 없었던 가격수준이 2010년 4월 발생했다”고 전했다. 2010년 침엽수 목재 평균 가격은 255USD로 2009년 181USD보다 41%가 증가했다.

2010년 웨스트프레이저와 캔포, 톨코는 캐나다 목재 생산회사 톱3로 다시 부상했으며, 총 81억bf를 생산해 2009년 72억bf를 생산한 것에 비해 36.7%의 증가를 보였다.

인터네셔널우드마켓그룹의 조사는 또한 서부 캐나다가 지난 몇 년간 중국으로의 수출로부터 이익을 얻어왔음을 언급하면서, 이들 시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제재소들은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만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 미국의 톱3 목재생산업체는 웨어하우저, 시에라퍼시픽, 웨스트프레이저 미국지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생산한 목재는 미국 총 생산량의 22.5%에 해당한다.

출처: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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