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케이엔지(G.K ENG)는 전남 광주의 편백나무 원목으로 편백우드블럭/루바/쌀통/도마 등 다양한 편백제품만을 가공 생산하는 전문 회사로 편백인테리어 시공도 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 최초의 누드 산림욕장이 전남 장흥에서 공식 개장했다.
‘비비 에코토피아’라는 이름의 이 누드 산림욕장은 총 2㏊ 규모의 40년생 편백나무, 즉 히노끼 숲으로 맨몸으로 산림욕의 효능을 담뿍 느끼고 싶은 웰빙족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이겠다.(남녀 코스 구분이 명확히 돼있는 데다 1회용 종이 속옷이나 종이가운을 착용해야 하니 이상한 상상은 금물이다.)
이처럼 누드 산림욕장이 생길 정도로 히노끼의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는 바다. 친환경 자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히노끼라는 나무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와 친환경·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천연의 건강효능을 지닌 히노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산되는 수종으로 아토피,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하여 최근 몇 년 새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피톤치드는 수목이 미생물과 각종 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발산하는 천연항균물질로서 히노끼의 각종 효능은 바로 이 물질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해서는 각종 연구사례를 통해 입증됐는데 스트레스 완화, 진정효과, 알레르기 예방, 항균, 탈취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히노끼의 인기는 산림욕장, 히노끼 욕조, 히노끼 가구, 히노끼 인테리어 내장재 등을 넘어 식기, 유아용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품화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히노끼 목재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히노끼의 인기상승에 따라 히노끼를 취급하는 생산, 유통업체의 수는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다. 특히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품질저하를 우려하는 업계의 목소리도 들려오는 상황이다. 한 때는 라오스, 중국산 히노끼가 고가의 일본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던 것이 적발돼 TV에 크게 보도된 일도 있었다.
수많은 업체들 중 안정된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주요업체 9곳을 꼽아 제품을 둘러봤다. 

 

② 연성우드는 최근 출시한 베벨 루바/다이아몬드 루바/엠보싱 루바 등 히노끼 루바 신제품 3종은 그동안 시중에 없던 디자인으로 디자인출원한 제품이다. 연성우드는 옹이를 자동으로 메우는 기계와 코팅 효과를 주는 열압축 롤러 등의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③팀버마스타는 최고 품질로 알려져있는 일본 기소지역의 100년 수령의 히노끼를 들여와 루바로 가공 판매하고 있다. 정밀한 샌딩가공으로 표면이 매우 곱고, 연한 핑크빛이 많이 도는데, 이 부분에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대개의 일본산이 m기준의 규격으로 나오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규격인 2400/3600㎜ 길이로 수입돼 현장에서 로스가 없다.

④대화휴먼앤홈은 일본 최고의 집성재 회사인 우드에너지가 제조한 히노끼 집성판재와 집성루바를 수입, 유통하고 있다. 건조와 접착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⑥ 후너스는 일본 최대 히노끼 업체인 이케미社의 IKEMI 히노끼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본 친환경 마크인 ‘JAS F☆☆☆☆ 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히노끼 마루, UV코팅 히노끼 월패널 등 완제품과 주문제작 가능한 욕조 등이 있다.
 

⑦ 상아목재는 국산 편백나무로 만든 루바, 판재, 각재를 지난달 말 출시했다. 전남 화순에서 제재목을 들여와 가공하는데, 철저한 선별을 통해 죽은 옹이가 없는 최상품만을 사용한다. 초도물량으로 30입방을 들여왔다.  
 

⑧ 세정목재는 일본 산지에서 직접 엄선한 최고급 히노끼 원목을 들여와 국내생산하고 있다. 자체 건조시설을 통해 건조가공을 거침으로써 치수안정성 및 마감품질이 우수하다. 루바, 판재, 후로링과 주문재 생산도 가능하다. 
 

⑤ 대현우드 일본 히노끼 원목을 수입, 직접 제재부터 가공, 제작, 판매까지 하는 대현우드는 ‘히노끼모리’라는 브랜드로 품질 좋고 모던한 디자인의 히노끼 가구 및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3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제품은 기성화해 판매하고 있다. ⑨ 삼익산업은 히노끼 루바 브랜드 ‘코노키(Konoki)’를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코치현의 히노끼를 수입, 직접 가공한 코노키는 철저한 검수와 건조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옹이 보수를 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옹이는 생산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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