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목재산업 대표 전시회인 ‘2011 목재산업박람회(Wood Fair)’가 오는 12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 첫 번째 문을 연다.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원목 공급부터 수요, 가공, 건축, 재활용 분야까지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박람회인 목재산업박람회는 목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목재를 체험해 생활로 연계할 수 있는 전문 박람회로 진행된다.
국내에는 다수의 건축 관련 박람회가 존재하지만, 목재 분야만 특화된 행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더불어 친환경 재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목재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목재산업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과 목재산업이 하나 되는 공동체 행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러한 배경으로 출발한 목재산업박람회는 사단법인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회장 이전제)가 유기적으로 후원·협조하고 산림청이 후원해 목재 관련 각 단체 및 업체 간의 의견 조율과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통된 목적으로 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말 결산의 장으로 기획되고 있다.
목재와 연관된 모든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함께 아우르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 DIY 체험존과 친환경 아이가구, 아이들의 친환경 학습놀이 그리고 생활의 모든 공간을 꾸미기 위한 최신 트렌드의 신제품과 다양한 콘셉트의 가구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의 출품 대상은 ▲산림, 원목, 간벌, 수입 등 목재공급 분야 ▲제재, 칩, 합판, 보드, 목탄, 무늬목, 산림바이오매스, 펠릿, 방부목, 집성목, 포장재, 목재창호, 몰딩, 도어, 건축자재, 내외장재 등 목재 가공산업 ▲목조주택, 건축, 창호, 마루, 목공학교, 교육 교보재 등 목재이용 및 문화 분야 ▲목공시설, 가공장비, 공구, 자재 등 시설분야 등 전반적인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시회를 비롯해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 목재산업 종사자를 위한 ‘목재의 날’ 행사, ‘생활 속의 목재 그리고 목공’ 세미나, 목재 DIY 체험관, 사랑의 방 꾸미기 사연공모전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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