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20일 중국 단동시에서 열린 백산그룹의 공장 착공식에 에이스임업의 하종범 대표가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사진은 공장 조감도(좌)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는 하종범 대표(우).
낙엽송합판의 강자로 불리는 에이스임업이 중국 대형 목재공장의 착공식에 VIP로 초대됐다.
지난달 20일 중국 요녕성 단동시에서는 중국의 대형 목재회사인 백산그룹(伯山集團, 대표 우가장)의 공장 착공식이 거대한 규모로 열렸다. 에이스임업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행사에 초청됐다.
이날 첫 삽을 뜬 백산그룹 단동 공장은 약 50만㎡의 거대 부지에 10억5000만 위안(한화로 약 1960억 원. 9월26일 환율 기준)의 거액을 투자해 건설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내년 6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마루, 합판, 집성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목재가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착공식에는 단동 부시장과 단동시 인근 동강현의 고위직 공무원 등을 비롯한 정부인사, 업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천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중국다운 대규모 행사의 면모를 보였다.
에이스임업의 하종범 사장은 한국 대표로 초대돼 테이프 커팅, 첫 삽 기념촬영 등에 참여했다. 에이스임업은 지난해 백산그룹과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백산그룹이 한국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했다. 백산그룹은 에이스임업을 한국총판으로 지정, 한국 내에서의 모든 마케팅·판매 전권을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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