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시내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석면이 다량 검출돼 임시 휴교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발암물질이자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석면이 기준치보다 70배 이상 검출된 것. 국내에서 석면은 2009년부터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돼 왔지만 학교나 병원 등 공공건물에 설치된 천장재의 경우 여전히 석면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건축내장재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석면을 법적으로 금지하기 이전부터 석면이 포함되지 않은 천장재를 생산해온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건축자재기업 라파즈 그룹의 한국현지법인 한국라파즈석고보드(대표이사 프레드릭 비용)는 일찍이 석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1998년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부터 석면을 전혀 포함하지 않은 제품들을 줄곧 생산해왔다. 특히 2004년 출시된 무석면 석고천장재 집텍스(Gyptex)는 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시장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2010년 초, 2호 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650만㎡의 생산 능력을 갖추는 등 늘어나는 시장수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집텍스의 경우 다른 원료에 비해 순도가 높고 인체에 안전한 배연탈황석고(FGD)를 100%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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