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상반기 목재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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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상반기 목재시황
  • 김상혁 상임고문
  • 승인 2012.02.0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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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침엽수 합판
■합판 메이커들 - 생산 조정
연말연시에 구정까지 겹쳤고 겨울철이라 큰 수요가 없어 시장은 조용하다. 메이커들은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구정 휴가를 고려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안팔리는 것을 만들어서 싸게 팔 수 없다는 것이 메이커들의 견해다. 2월부터는 건설경기가 다소 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내가격 - 보합세 유지
예년 같으면 비수기인 1월은 합판 가격이 인하하는 시기인데, 금년에는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수요도 없지만 공급량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만6000원(부가세 별도, 도매가격), 12㎜×4×8 합판은 장당 2만8000원(부가세 별도, 도매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보합세 유지
사라왁산 제재목 가격은 지난해 12월과 거의 같은 가격에 제시되고 있다. 사라왁은 1월에 우기철에 들긴 했지만 예년과 같이 강우량이 많지 않아 원목의 생산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생산되고 있다. 다만 중국인들은 구정을 중요시 하므로 약 10일간 휴가를 갖게 돼 제재목 생산량은 감소됐다.

인도와 중동, 한국의 구매가 약세지만 태국의 수요는 강세다. 아직도 홍수 피해의 복구를 위한 건축재, 제재목 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로 한국이 수입하고 있는 철강받침목은 수요가 별로 없고 가격은 400달러/㎥(CNF 한국) 선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예멘,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으로 가는 일반 건축재의 가격은 톤당 1500링깃(CNF 중동)에 수출되고 있다.

■인삼지주목 - 수요 없는 추세
한국이 주로 수입하고 있는 인삼지주목은 시즌이 끝났다. 인삼지주목은 한국 바이어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이다. 한국에서는 2월 이전에 수입돼야 하는데 그 이후에 수입이 되면 판로가 없으므로 한국 바이어들은 수입을 하지 않고 있다.

○ 북미산 원목
■산지가격 - 보합세 유지
미국과 캐나다산 원목의 수출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에 오퍼되고 있다. 햄록(Hemlock) 중경목은 950달러/MB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에는 1000달러/MBF(CNF 인천)을 지불해야 한다.

더글라스(Douglas) 중경목은 1050달러/MBF(CNF 인천)에 수입되며, 카송(주로 햄록 소경목)은 850달러/MBF(CNF 인천)에 수입된다. 산지가격은 오르지 않고는 있지만 국내의 수요가 워낙 없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은 계속 수입해야 할지를 망설이고 있다.

■국내가격 - 약보합
아파트 건설경기가 부진해 조경재(직경 60㎝ 이상)의 경우 매출은 예년의 50~60% 수준으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원가보다 재당 40~50원씩 인하해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장재용인 직경 30㎝이하 원목(주로 캐나다산)만 다소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햄록 중경목의 경우 재당 690원(부가세 별도)에 제시되고 있지만 실거래시에는 그 이하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
중국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11월까지의 중국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은 미국산 457만 4000㎥, 캐나다산 226만 9000㎥를 수입해서 합계 684만 3000㎥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동기수입량 336만 4000㎥ 보다 103.4㎥를 증가 수입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북미산 원목 수입량은 미국산 48만 2000㎥, 캐나다산 28만 6000㎥를 수입해서 합계 76만 8000㎥를 수입했다.

○ 러시아산 자작나무 합판
■자작나무 합판의 용도
자작나무 합판은 핀란드, 러시아 등에서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극장이나 콘서트홀 마감재로 주로 쓰일 정도로 흡음성과 공명성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가구용 또는 인테리어 마감재로 주로 사용한다. 표면뿐 아니라 중판까지도 모두 자작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층층히 쌓인 단면 무늬가 매력적이며, 폼알데하이드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산지가격
자작나무 합판은 로타리컷팅 단판을 사용해 보통 4×8사이즈로 만들고, 두께는 4, 6.5, 9, 12, 18, 21, 24, 27, 30㎜ 등 다양하다. 등급은 옹이의 크기와 많고 적음에 따라 B등급, S등급, BB등급, WG등급으로 나눠진다. B등급이 판면에 옹이가 가장 적다.

러시아산 4㎜×4×8(S등급) 자작나무 합판의 경우 1200~1300달러/㎥(CNF 인천)에 수입되고, 18㎜×4×8의 경우 870~880달러/㎥(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국내가격
러시아산 자작나무 합판(S등급) 4㎜×4×8은 장당 27,000~28,000원(부가세 별도, 도매가격), 18㎜×4×8은 장당 72,000~ 73,000원(부가세 별도, 도매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가이아나산 원목 및 제재목
■원목수출가격 - 강세
그린하트(Greenheart) 원목은 최근 수출 실적이 없을 정도로 수요가 없고, 국내에서 제재목 생산만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퍼플하트(Purpleheart) 원목은 의외로 수출이 많아지고 있고 가격도 좋게 받고 있다. 모라(Mora) 원목 역시 수출시장에서 인기가 좋고 가격도 지난 분기보다 좋게 받고 있다.

지난 달 퍼플하트 원목 Sawmill Quality Standard 등급은 295달러/㎥(FOB 조지타운)에 수출됐고, 모라(Mora) 원목 SQ Std 등급은 165달러/㎥(FOB 조지타운)에 수출됐다.

■제재목 - 수출 꾸준
그린하트 원목은 수출이 저조하지만 그린하트 제재목은 수출이 잘 되고 있다. 그린하트 제재목의 주요 바이어는 유럽이며 그린하트 제재목 Prime 등급(undressed)의 경우 800달러/㎥(FOB, 조지타운)에 수출됐고, Standard등급(dressed)의 경우는 1350달러/㎥(FOB, 조지타운)하던 것이 큰 폭으로 하락해 996달러/㎥(FOB, 조지타운)에 수출됐다.

퍼플하트 제재목 Standard 등급(dressed)은 912달러를 하던 것이 인상돼 1060달러/㎥(FOB, 조지타운)에 수출됐다. 모라(Mora) 제재목 Select등급(undressed)은 500달러/㎥ (FOB, 조지타운)에 수출됐고, 이페(Ipe, 가이아나에서는 Washiba 라고 부른다) 제재목은 2,500달러/㎥ (FOB, 조지타운)에 수출됐다.

김상혁 상임고문   ww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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