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전문 기관 WRQ(Wood Resource Quarterly)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년사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제재목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제재목에 대한 수요 감소는 2011년도 4사분기에 미국달러 가치 하락과 20개 주의 제재목 수요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재목의 소비가 가장 감소한 지역은 서부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뉴질랜드다.

하지만 제재목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은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2010년보다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침엽수 제재목 가격지수(GSPI)는 2011년도 4분기에 87.28$/㎥를 나타냈는데, 지표는 2011년도 2사분기보다 6% 하락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2011년 제재목의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은 곳은 남미 지역으로, 이곳은 실제로 매우 안정된 가격을 보이고 있고 특히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을이 되면 유럽과 중국, 미국은 제재목의 수요가 적은 시즌이므로 계속 낮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해 말 제재목에 대한 국제 수요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침엽수 제재목의 국제 무역은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뉴질랜드와 미국, 체코, 캐나다와 호주는 지난 몇 년 동안 침엽수 제재목 수출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러시아는 여전히 가장 큰 수출국이긴 하지만 전체 수출로 볼 때 점유율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Forda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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