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13년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시행기관 선정 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총 52억 원(국비80%, 지방비20%)의 예산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산 129번지에 조성 중인 수목원 부지 내에 목재문화체험관이 들어선다.

또한 세계목조주택 체험장에는 전통한옥과 우리시 자매결연한 도시와 협조를 통해 전통주택모형, 목재문화체함장에 전시실, 목재이용 체험실, 야외교육장·전시실에 목재놀이와 교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2012년 추경에 확보된 예산과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는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관은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따른 여가활동 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문화와 목재문화를 연계한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목재문화의 변화를 한눈에 보고 목재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관이 조성되면 연 15만 명의 수요가 예상되며 주변에 국립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몽골문화촌, 축령산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 고속국도, 지방도 등으로 인해 진입이 용이하며, 목재나 목재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재 이용이 활성화 돼 목재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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