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세계 제재소의 목재 가공 비용이 하락했다. 목재 전문 리서치 기관 WRQ(Wood Resource Quarterly)는 미국의 17개 지역에서 목재칩과 펄프의 가공 비용이 거의 대부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펄프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이는 가격 하락을 야기해 올 봄과 여름에 제재소의 가동이 줄어들게 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프트우드 목재 가격 치수(SFPI, The Softwood Wood Fiber Price Index)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조된 목재의 가격이 100.54$로 지난해 가격보다 약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수치다.

반면 하드우드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과 북미, 오스트리아와 동부 캐나다에서도 올해 1분기와 2분기 하드우드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드우드 목재의 가격은 올해 소프트우드 가격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드우드 목재 가격 치수(HFPI, Hardwood Wood Fiber Price Index (HFPI)에 따르면 하드우드의 목재 가격이 104.88$로 지난해보다 4.4%나 하락했다. HFPI는 지난해 3분기 이후로 하락했고 올해 2분기 연속해서 하락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오스트리아에서 올해 1분기 가장 크게 가격인하가 이어졌다.

비록 브라질의 펄프 가격이 지역 별로 큰 변화는 없지만 지난해 미국달러의 상승으로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하드우드의 가격이 하락했다. 유칼립투스의 가격은 2011년도에 비해 올해 2분기 28%나 하락했다.

출처 : Forda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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