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를 전문으로 제작 시공하고 있는 대흥우드산업. 대흥은 단순한 조경시설물의 영역에서 벗어나 스트릿 퍼니쳐(Street-furniture)까지 전천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흥우드산업은 방부로를 갖춰 두고 정자를 제작하고 있는데 방부가 왜 조경시설물에서 중요한 포인트인지 대흥우드산업 이치선 대표를 만나 자세히 들어본다.

대흥우드산업(대표 이치선)은 목재 전반에 관한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방부로 시설을 갖추고 정자를 전문으로 생산해 시공하고 있다. 대흥우드산업은

정자를 제작하기에 앞서 2D, 3D로 시제품으로 만들어 본 후 정자 완성품을 만들기 때문에 예측가능한 하자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대흥우드산업 이치선 대표는 “정자는 관급공사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소매와는 다른 개념의 분야다. 하지만 정자는 나무를 100% 소재로 하는 제품이기에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자칫 소비자에게 ‘나무가 다 그렇지 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 정자 하나를 만들더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생산한다”며 “제대로 방부처리가 된 목재를 쓰는 것이 포인트다. 방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목재 시설물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방부는 정자 생산에 있어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방부’가 정말 중요할까?
대흥우드산업은 시설물을 오랫동안 보존하려면 목재를 제대로 방부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이치선 대표는 “목재는 이미 천연 소재이기에 그 자체로써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일부 자재상들이 부적합하게 방부된 데크를 유통하거나 방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조경시설물을 만들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목재가 외면받을 소지를 만들고 있다”라며 “제대로 방부가 된 시설물이 설계 시공만 되어져도 목재는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제대로
방부처리 한 시설물을 시장에 내놓는다면 WPC로부터 자리를 내 준 조경시장을 되찾아 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국내에 목재 조경시설물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많다. 하지만 국내에는 방부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는 데크가 비일비재하고 불량 방부목의 유통으로 목재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
목재 시설물은 목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가치가 있다. 방부가 제대로 된 시설물은 오일스테인을 몇 번만 더 칠해주면 목재의 장점과 스테인의 장점이 서로 윈윈해서 오래도록 시설물을 보존할 수 있다. 제대로 방부 시설을 갖추고 적합한 제품을 생산할 수만 있다면 굳이 비싼 스테인을 쓰지 않아도 된다.
목재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다양하게 가공할 수 있는 소재로써 많은 분야에 기회를 주고 있다. 방부가 제대로만 되어 있다면 스테인만으로도 충분하게 방수할 수 있고 색도 낼 수 있다. 스테인 만으로도 시설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목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방부는 목재에서 가장 중요하다. SPF 방부목을 수입하는 회사들은 적법하게 방부되어 온 제품을 수입할 수 있어야 하고 규격과 등급에 맞는 데크로 옥외와 옥내의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업계가 노력해 줘야 한다.

대흥우드산업/ 위치: 충남 보령/ 주요 수종: 미송/ 방부로 1기 가동중. 제재 능력이 있음/ 주요 스테인: 동우켐 스테인/ 향후 계획: 목조주택 시공 경험 有, 정자 등 조경시설물 제조 바탕으로 한옥을 본격적으로 시공할 예정. 프리컷(Pre-cut)기계 도입을 위해 공장 확장중/ 문의: 041-932-9805, www.daeheungw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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