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비 가격인하 성능향상 … 오차도 적어

Image_View국산기술을 이용한 수분측정기가 개발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기를 개발한 팀장 김건표는 “수입재 일색이던 수분(목재함수율)측정기 시장에 우리 기술을 이용한 중저가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시판하게 됐다”고 지난 4월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핀타입(전기저항식) 형태의 휴대용(KDI-200)과 산업용 수분측정기로 2년여의 연구 및 실험을 통해 개발됐으며, 접촉식 형태의 개발도 진행중이다.

(KDI-200)의 측정범위는 5% 이하, 최저 5%부터 최고 150%, 150%이상 등이다.
기본 고정체로서 더글라스 퍼(Douglas-Fir) 등 현재 수입되고 있는 미국의 36개 수종을 기준치로 담고 있다. 기존의 저가 수입제품들은 보통 1개 기본수종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약 300개의 측정치를 저장 할 수 있다.

연구개발 담당자는 “관련 업체에 임상시험을 의뢰한 결과 수입제품에 비해 오차범위가 적고, 기억된 측정치를 컴퓨터로 다운받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며 “의장등록과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수입제품에 비해 15∼20% 저렴하며, 최신 프로그램은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산재용 데이터는 추후 서비스를 통해 지원 할 예정이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