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바닥재는 마모와 찢김 때문에 다른 내장재 표면보다 빨리 닳는다. 표면손상은 외관 이상으로 영향을 준다. 비닐 바닥재의 스크래치와 타일 접합부 그라우트 선의 크랙은 바닥으로 습기가 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된다. 활엽수재 원목마루는 도장이 닳아 색상이 퇴색하게 된다. 느슨한 마루판은 삐걱거리게 된다.
마감된 바닥재 아래에 있는 습기는 하지를 손상시키고 피해가 바닥재에 이르게 된다. 욕실 바닥재는 대부분 습기 문제에 직면한다. 애벌바닥은 장선으로부터 느슨해질 수 있고 바닥재가 울퉁불퉁하고 용수철처럼 되는 원인이 된다. 삐걱거림, 부러진 계단 디딤판, 손상된 걸레받이와 몰딩류, 그리고 미세한 바닥재 손상 등 이러한 문제는 보수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번 호부터는 ▲바닥재 삐걱거림의 해결 ▲계단 삐걱거림의 해결 ▲손상된 계단 디딤판의 교체 ▲마감몰딩의 교체 ▲원목마루의 보수 ▲비닐 바닥재의 보수 ▲카펫의 보수 ▲세라믹 타일의 보수 ▲콘크리트의 보수 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바닥재 삐걱거림은 바닥판재가 서로 마찰될 때 또는 못으로 고정된 애벌바닥과 마찰할 때 나타난다. 원목마루의 삐걱거림은 못질이 적절히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시끄러운 바닥은 때때로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일반적인 목재의 변화로 인한 약간의 삐걱거림을 피할 수 없다. 만약 바닥 일부가 유연하거나 과도하게 삐걱거리면 골조와 바닥을 지지하는 기초를 조사한다.
가능하다면 언제나 바닥 아래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4m보다 긴 장선은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한 쌍의 장선사이에 ×자로 보강하거나 원목 칸막이재를 설치한다. 만약 이러한 지지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시끄러운 바닥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1.8m 간격으로 설치하고 보강한다.
목조주택 바닥재 삐걱거림을 제거하는 법
1. 하부의 바닥 장선에 접근할 수 있다면 원목마루와 애벌바닥을 함께 고정할 수 있도록 애벌바닥을 관통하는 나사못을 박는다. 예비 구멍을 뚫고 나사못이 표면으로 뚫고 나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긴 나사못을 사용한다. 파이프 마감을 위해 재단된 부분을 측정해 애벌바닥과 바닥재의 두께를 확인한다.
2. 하부쪽으로 바닥에 접근할 수 없다면 마루판으로부터 애벌바닥까지 홈이 새겨진 바닥재용 못으로 표면 못치기를 한다. 마루판의 혀부위에 못 유지력을 증대하기 위해 경사로 예비구멍을 뚫어 못을 박는다. 가능하다면 언제나 샛기둥에 못을 박는다. 네일 셋으로 못을 박아 넣고 밝은 색의 목재 퍼티로 구멍을 메운다.
3. 카펫 바닥재의 삐걱거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특별 공구로 나사못을 애벌바닥을 관통하여 장선에 박는다. 특별공구가 나사못을 유도하고 깊이를 조절한다. 나사못은 홈이 새겨져 있고 박힌 다음 애벌바닥의 표면 바로 아래 지점에서 끝을 제거할 수 있다.
4. 원목마루의 삐걱거림은 흑연 가루, 활석 가루, 비누 가루, 광유, 또는 액상 왁스로 제거한다. 장선으로부터 퍼티 칼로 먼지와 침전물을 제거한다. 삐걱거리는 판재사이에 흑연 가루, 활석 가루, 비누 가루, 광유, 또는 액상 왁스를 바른다. 윤활제가 장선속으로 스며들어 기능을 하도록 바닥을 탕탕 친다. 과량의 가루는 젖은 걸레도 닦는다. 액상 왁스는 비록 우레탄과 니스와 같은 도료와는 호환되지 않지만 적용할 수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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