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입 남양재 합판은 산지에서 독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상순의 엔화가치하락으로 엔화기준 제조업체가 한층 더 가격인상을 요구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3월 이후의 거래 침체로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사는 산지 제조업체와 일본 도매상 양자 사이에서 줄다리기 상태에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4월 상순에 중국인의 계절행사인 ‘청명(淸明)’이 있어 벌채업자가 산에서 하산하고 있다. 기후가 아직 불안정해 원목 출재량이 계속 감소해 가격은 상승세로 추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합판공장의 생산성도 향상되지 않고 있어 수주잔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원목가격 상승에 의한 합판공장의 채산라인도 상승되고 있어 산지 제조업체는 강경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지 제조업체의 생산 감소와 독보적인 가격상승으로 수급시세가 균형을 보이고 있어 일본 내 가격은 변동 없이 당분간은 산지·상사와 상사·유통 사이에서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