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림조합는 최근 하야시 요시마사 농림수산부장관과 회견을 갖고 환태평양경제제휴협정(TPP) 교섭에 참가해 “일본의 환경과 생활을 지지하는 산림, 임업, 산촌에 최대한 배려해 국익을 제일로 협정교섭참가국이라는 협의에 임할 것”을 요청했다.

산림조합에서는 3월말에 개최한 산림조합회장 회의에서 ‘TPP교섭 참가 표명에 대한 결의’를 채택했으며 그 내용의 결의서를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에게 전달했다. 결의서는 TPP교섭에 대한 참가를 표명한 것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TPP교섭 참가가 일본의 산림과 임업이 더 이상 붕괴되는데 있어 방아쇠가 되지 않도록 지구온난화 대책과 목재자급률 향상을 위한 산림정비에 불가결한 합판과 제재의 관세유지에 최대한 배려할 것’ 등의 내용이 기재돼 있다.

또한 중의원인 농림수산위원회가 4월 19일에 행한 결의에서는 ‘쌀, 보리, 쇠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감미(甘味)자원 작물 등 농림수산물의 중요 품목은 제외 혹은 재협의 대상으로 할 것. 10년 이상에 걸친 단계적인 관세철폐도 포함하여 관세인하를 인정하지 않을 것’과 전국산림조합연합회의 결의서와 마찬가지인 ‘국내의 온난화 대책과 목재자급률 향상을 위한 산림정비에 불가결한 합판 및 제재의 관세에 최대한 배려할 것’이 포함돼 있다.

일본의 TPP교섭에 대한 참가는 4월 20일에 캐나다 정부가 승인을 발표함으로써 TPP교섭 참가 전체 11개국의 지지를 얻어 미국의 의회승인 절차를 거쳐 7월 하순의 회합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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