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일본의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4만9,300㎥로 전년동월비 15.6% 증가(전월대비 10.0% 증가)해 국내외산 합판 모두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산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은 2월에 비해 약간 감소해 12만5,100㎥를 기록했다.

수입 합판의 입하량은 31만7,900㎥로 전년동월비 19.3% 증가(전월대비 11.9%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산은 15만3,000㎥로 동 53% 증가(동 11.7%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산도 9만6,200㎥로 동 5.5% 증가(동 19.8% 증가)해 모두 2월분 보다 약 l만6,000㎥ 증가했다. 수입합판의 3월분 증가 내역은 거의 양국의 증가량분이 차지했다. 또 중국산은 5만7,300㎥로 동 9.2% 감소(동 6.0% 증가)했다. 최근 l년간 수입합판의 평균 입하량은 29만7,500㎥로 전월까지의 평균치보다 약 4,200㎥증가했다.

3월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제조업체로부터의 출하증가도 있어 요코하마항에 체선해 수천㎥가 4월분으로 지연되었다. 이 때문에 4월분의 입하량도 30만㎥가 초과될 전망이지만 그 후에는 산지의 원목부족과 일본측의 구매감소로 입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산지는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목조건축루트를 중심으로 여전히 거래가 적어 국내가격은 점점 상승세로 추이하다.

한편, 일본산 합판의 3월 생산량은 23만1,400㎥로 전년동월비 10.9% 증가(전월대비 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21만6,400㎥로 동 14.l% 증가(동 9.7% 증가)해 2007년 6월 이후 5년 9개월 만의 생산규모가 됐다.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1만8,900㎥로 동 35.0% 증가(동 6.8% 증가)하여 6개월간 연속 20만㎥를 초과했다.

재고량은 전월보다 약 2,500㎥ 감소한 12만5,100㎥로 12만~13만㎥의 수준이 3개월 이상 지속됐다. 이 때문에 유통시장에 있어서 현재 수요는 정체되어 있지만 이 재고수준을 보고 제조업체는 강경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하절기에 걸쳐 기대되는 실수요가 대두되면 이 낮은 재고상태로는 재차 물량부족도 우려된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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