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입 남양재 합판 가격의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3월 이후 산지에서 가격인상이 계속되는 한편 수급량의 완화로 가격상승이 둔화됐다. 이 때문에 산지의 독보적인 가격인상으로 최근 들어 구입비용이 판매가격을 억누르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 내 상사나 도매상은 3월까지 구입량을 늘렸고 그 결과 3월 통관이 31만7900㎥, 4월 통관이 34만7900㎥로 나타났다. 5월 수입량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엔화가치가 하락했을 때 물량이 입항되는 한편, 6월 상순부터는 엔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산지시세 전망이 불투명해 일본내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목조건축루트와 납재 관련에서는 거래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판매처인 말단업자는 더 이상의 가격 인상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유통 하류에서는 이익을 낮춰 약간 저렴하게 판매해 매월 총이익률이 감소한 도매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6월 중순경부터 국내가격과 같은 정도의 제품이 입항되기 시작했다. 재고가 적은 업자일수록 비용전가를 서둘러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약간 저렴한 물량을 지연시켜 입항하거나 엔화가치 상승을 예상해 서둘러 판매하는 업자도 있는 등 모든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여 평균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거푸집용 3×6은 1,100~ 1,150엔/매(관동시장 l차 도매상 도착가, JAS), 도장 거푸집용 3×6은 1,200~1,250엔/매(동), 12㎜ 구조용은 1,130~1,150엔/매(동)으로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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