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유통 단계에서의 포장재 수요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이에 더해 환율 변동에 의한 비용 상승으로 제재품과 수입제품 모두 가격인상이 요구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쉬퍼(Shipper)의 가격은 각 제품에 대해 3번째 선박부터 보류되고 있다. 4번째 선박의 입항은 7월이 될 예정이며 여름과 가을의 수요에 기대하고 있다.

칠레재는 2번과 3번 선박에서의 계약이 5달러씩 인상돼 산지에서는 새로운 가격인상 교섭이 필수적이라고 하면서도 4번째 선박에 대해서는 수요가 여전히 부족한데다 엔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류로 교섭됐다.

칠레 산지에서는 원목 가격 상승으로 반출 비용도 상승되고 있다. 일본 이외의 수출국에서도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용 이외에 대한 가격은 20~3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쉬퍼 측은 일본용도 가격인상을 요구하려는 상황으로 다만, 3번째 선박 가격교섭 시기의 환율은 달러당 98엔 정도였지만 달러당 102엔 정도가 됨으로써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쉬퍼는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가격인상을 보류하고 있다.

뉴질랜드산 제재품도 원목가격 인상으로 제품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으나 제품마다 차이가 있어 대체로 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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