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항만 배후부지 단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그동안 원목·제재목·집성판 등 목재 유통의 전초기지였던 인천 북항이 창고·사무실동·제조시설을 갖춘 목재 단지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올해 11월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 북항 항만 배후부지가 개발되면 항구와 각 대도시간의 교통 접근성, 목재 회사들이 한곳에 모여있음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이 목재산업 물류 유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북항 항만 배후부지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으로는 ▲A-1블록에 태원목재와 영성산업 ▲A-2블록에 우드뱅크와 나무친구들 ▲A-3블록에 대문목재와 삼광목재 ▲B블록에 NKG ▲C블록에 동양목재, 대현방부목재산업, 팀버마스타, 모던우드 ▲D블록에 케이원임산이 입주하게 되며 ▲K-3블록에는 영도목재와 영림공사가 입주 예정에 있다.

11월 북항 항만 배후부지가 완공되면 제재공장과 방부공장·물류창고·사무실이 들어서게 되며 올해 12월부터는 모든 공장의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북항배후단지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대문목재 김도연 대표는 “목재는 물류비용이 많이드는 업종인데 인천 북항은 부두가 가까이 있고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목재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다. 특히 창고·사무실동·제조시설 공장이 한곳에 갖춰진 목재유통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북항 배후단지 시공은 NKG 김영제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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