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구조용 집성재 상반기 입하량은 37만2,000㎥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제품시장에서의 거래가 활발한 만큼 입하는 늘어나지 않았다. 공급기업이 한정되면서 교섭할 때마다 가격이 인상됐고 앞으로의 가격상승을 우려한 수요자가 시황을 예측하기 쉬운 국산품으로 구매의 축을 전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의 구조용 집성재 제조업체는 가격침체를 시정하기 위해 공급을 조정하고 유로화기준 수출가격 인상을 우선함으로써 수량 대응에 급급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핀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산지의 강경자세와 제품 수요의 고조로 유로화기준 수출가격은 큰 폭으로 인상됐다. White wood 집성관주가 2월 선적까지 EUR 410/㎥(C&F) 정도였지만 3~4월 선적에서는 5~10유로 인상된 EUR 420/㎥(동), 5~6월 선적에서는 여기에 20유로 정도 인상된 EUR 440/㎥(동)가 됐다.

Red wood 집성평각은 l/4분기(산지 l~3월 선적)가 EUR 410/㎥(동) 정도, 2/4분기(산지 4~6월 선적)가 40유로 인상된 EUR 450~ 460/㎥(동)로 큰 폭으로 인상됐다.

여기에 엔화가치 하락도 더해져 수입비용은 일제히 상승됐다. 단면별(斷面別) 수입가격 추이는 옆에 표와 같다.

㎥당 평균단가는 4만9,000엔으로 전년동기대비 7,000엔/㎥ 정도 인상됐다. 하지만 2011년 대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도에는 구조용 집성재 시황의 하락으로 2011년 대비 ㎥당 평균단가가 7,000엔 정도 하락했지만 거의 l년에 걸쳐 하락폭이 회복됐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