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즈음, 트렌드는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천연 그대로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 됐다. 이에 목분을 활용해 제작한 천연 벽지가 등장해 화제다. 오가닉트리(대표 경운섭)가 그 주인공이다.

오가닉트리에서 선보인 천연벽지 브랜드인 ‘천연벽지 나무(Namuh)’는 국내산 편백나무, 향나무, 녹차, 쑥 등의 천연소재를 주원료로 제작한 벽지다. 기존의 PVC 벽지와는 달리 전 과정을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편백, 향나무 등의 목분으로 1차 표면처리 후 운모, 일라이트 등으로 2차 마감처리를 해 생산돼 자연친화적이다.

목분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목재가 갖는 장점들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공기정화기능을 갖추고 있고 유해물질을 흡착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며, 통기성을 통해 습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화재시 유독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방염인증이 필요한 곳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경운섭 대표는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에 발맞춰 천연소재를 활용한 벽지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무료시공 이벤트 등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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