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대중국무역 늘어날 듯
 

최근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관계자가 중국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3년 이내 각 기업의 수출입권한 획득 조건을 완화하고 이후 수출입권 심사허가제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국내기업 및 외자기업을 막론하고 등록만 하면 모두 직접 수출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중국정부는 WTO 가입 이전부터 기업에 대한 규제제한 해소 및 수출진흥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자영수출입권 획득을 점진적으로 개방해왔다. 이에 따라 금년 11월말 현재 중국 내 자영 수출입권한을 보유한 기업수는 작년 동기 3만2천개 기업에서 무려 28%나 증가한 4만1천개사에 달하게 됐다.

중국정부가 기업들에게 수출입 권한을 부여하는 정책은 지난 83년 시작됐으며 경제발전에 따라 점차 완화돼 88년에는 수출입권을 보유한 기업수가 8천여개에 달했다.
심사허가제의 폐지로 국내 기업의 대중국 진출 및 교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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