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설경기 활성화로 제재목 수요 늘어
 

지난해 북미지역 제재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제재목의 생산과 수요 감소, 원목가격의 상승, 낮은 제재목 가격 등 악제가 겹쳤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앞으로 제재목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제가 지난 9.11테러 직후 혼돈에 빠지긴 했으나, 이자율의 감소 등 제반 조치에 따른 소비심리의 상승과 건축경기의 활성화로 활엽수 제재목 분야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

지난해 수출량 통계치를 보면 9월까지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멕시코와 캐나다로의 수출이 거의 50% 수준으로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영국과 벨기에의 수요가 안정적이었고 특히 스페인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 유럽시장의 전망도 여전히 약세가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2% 가량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지역의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수요는 매우 고무적이다.

한편, 최근 몇 달간 브라질산 마호가니의 수출이 금지되고, 인도네시아산 원목의 수출이 금지돼 앞으로 몇 년간은 활엽수 제재목의 호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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