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의 운반이나 상·하차 등의 작업에서 상품이 상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목재 파렛트가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목재 파렛트재의 수입량도 지난 4년간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렛트는 크게 플라스틱 파렛트와 목재 파렛트가 있는데 그중 목재 파렛트는 하자 발생시 보수가 쉽고, 비규격 생산이 자유로워 목재 파렛트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목재 파렛트의 활용도가 다양해지자 최근에는 파렛트용으로 사용되는 칠레산·뉴질랜드산 제재목의 수입이 많아지고 있는데, 목재 파렛트재의 2012년도 수입량은 55만8천㎥이었으나 2013년도에는 63만1천㎥이 수입돼 13% 증가 수입됐다.

목재 파렛트는 대부분 주로 라디에타파인 원목으로 만들어지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주 생산지는 칠레·뉴질랜드·호주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목재 파렛트재를 직수입해 파렛트를 생산하는 영림공사의 황상호 팀장은 “목재는 플라스틱보다 오염이 덜 탄다는 장점이 있고, 언제나 재활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고, 또다른 목재 파렛트 제조사 한성목재공업의 최승갑 대표는 “우리 회사는 칠레산·동유럽산·우크라이나산 제재목을 수입해 파렛트로 제조하고 있는데, 목재는 친환경 재료이면서 폐기하고 가공하기가 수월한 재료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다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