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라디에타파인의 산지가격이 강세다. 대량 소비국인 중국의 원목 구매의욕이 왕성해 이미 2011년의 과거 최고치권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의 수요동향에 따라서는 고가 가격이 유지될 수 있어 일본내 제재 공장은 산지 인상과 엔화약세에 의한 수입 가격 인상에 시달리고 있다.

라디에타파인의 원목 생산은 순조롭지만 원목 공급량은 벌채 능력과 항만·수송능력에서 생각해보면 이미 상한 가까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대량 소비국이 되는 중국의 목재수요는 동 국가가 11년에 실시한 금융긴축으로 급속하게 침체했지만, 2012년 후반부터 실수요 증가로 다시 회복하고 있다. 작년 중국이 수입한 뉴질랜드산 원목은 1,105만㎥(전년대비 13.4%증가)로 과거 최고에 달했다.

현재, 춘절 직후에 중국 국내의 원목 출하량은 저조하지만 앞으로 공장 노동자가 돌아옴으로써 서서히 원목 소비량이 증가될 전망이다.

중국 연안부의 원목 재고량은 춘절 전에 230만~240만㎥였지만, 현재는 약 360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춘절 전후에 수요측의 보유재고는 적어 원목 소비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원목 조달에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용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의 과거 최고치는 11년의 금융긴축 전에 붙인 162~163$(C&F, ㎥, 단재)인데, 현상 가격은 160~161$까지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3년전 최고치 때는 중국 연안부의 원목재고가 450만㎥ 정도로 과잉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인상 기미에 강력함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토목수요가 안정돼 실수요면에서의 가격상승과 같은 지적도 있어 속등기미가 강해지고 있다.

게다가 당시와 비교해 미국달러와 인민폐의 환율레이트가 5%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국측의 매입 단가에 여력이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왕성한 목재수요를 배경으로 산지 최고치가 갱신되면 일본용 가격에도 영향이 나올 것은 확실하다. 일본용 가격은 중국용보다 표면단가는 높지만 공급자에 따라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공급의욕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측면이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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