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 조림, 남양재 고갈 속 희망

중국의 목재가공 산업이 발달하면서 주변국들의 대중국 목재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티크로 유명한 미얀마의 중국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달 임산물 및 목재 수출상으로 구성된 미얀마 목재상연합회 소속 28명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양국 목재산업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미얀마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방문단 일원인 미얀마 목재상 연합회 제2서기 U Aye Lwin은 ꡒ중국으로의 목재 수출이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티크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자료의 부족으로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는 목재량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매년 수천톤의 원목과 목재 가공품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으며, 바닥재의 경우 80% 정도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ꡓ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 산림청은 천연림 이외에 매년 수십만 에이커의 티크농장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중국을 비롯한 목재수입국의 주요 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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